[작성자:] acdong24

  • 삼성전자 목표주가 2026 | 1분기 영업이익 57조, 지금 주가는 저평가일까


    2026년 4월, 삼성전자가 분기 영업이익 57조 2,00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 목표주가 2026을 어떻게 봐야 할지, 오늘은 삼성전자 목표주가 2026을 5가지 방법으로 직접 계산해봤습니다.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입니다.

    이 숫자가 나오자마자 증권사들은 목표주가를 올리기 시작했고, “지금이라도 사야 하나”는 질문이 늘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 질문에 조금 더 구체적으로 답해보려 합니다. 목표주가가 어떻게 산출되는지, 직접 계산해봤습니다.


    1분기 실적, 얼마나 대단한 숫자인가

    삼성전자 2026년 1분기 영업이익 57조 잠정실적
    삼성전자 2026년 1분기 잠정실적 발표 – 네이버뉴스
    항목2026년 1분기
    매출액약 133조 원
    영업이익57조 2,000억 원

    체감이 잘 안 될 수 있습니다.비교 수치를 하나 들면 이렇습니다.

    반도체 슈퍼사이클로 온 나라가 떠들썩했던 2018년, 삼성전자의 연간 영업이익이 58조 원이었습니다. 그 1년치를 석 달 만에 거의 다 번 겁니다.

    HBM 수요 확대, AI 서버용 반도체 공급 증가, 파운드리 수주 회복이 한꺼번에 맞물린 결과입니다.


    계산에 쓴 숫자들

    삼성전자 목표주가 2026 재무제표
    삼성전자 2025년 사업보고서 연결재무상태표 – dart

    아래 수치는 모두 2025년 사업보고서 확정 데이터입니다. 임의로 생성한 숫자는 없습니다.

    재무상태표

    항목수치
    지배주주 자본총계424조 3,133억 원
    유통주식 수6,630,180,138주
    BPS (주당순자산)약 64,000원
    현금 및 현금성자산57조 8,564억 원
    차입금 합계24조 545억 원
    순현금약 33조 8,000억 원

    현금흐름표

    항목수치
    영업활동 현금흐름85조 3,151억 원
    유형·무형자산 취득52조 1,532억 원
    감가상각비43조 6,057억 원
    FCF약 33조 2,000억 원

    2026년 예상 실적 (추정치)

    아래 수치는 1분기 실적을 바탕으로 한 시장 컨센서스 기반 추정값입니다. 실제 결과와 다를 수 있습니다.

    항목수치
    예상 영업이익320조 원
    예상 순이익약 240조 원
    예상 EPS약 36,200원
    예상 ROE56.6%
    연말 예상 BPS약 98,800원

    방법① PER — 이익 기준으로 보면

    PER은 “시장이 1년치 이익에 몇 배를 지불하느냐”입니다.

    목표주가 =
    예상 EPS × 목표 PER =
    36,200원 × 목표 배수

    현재 주가(206,000원)로 역산하면 선행 PER은 5.7배입니다. 엔비디아 30배 이상, TSMC 20배 안팎과 비교하면 낮은 수준입니다.

    시나리오적용 PER목표주가현재 대비
    보수적10배362,000원+75%
    중립적12배434,400원+110%
    낙관적15배543,000원+163%

    방법② PBR — 자산 기준으로 보면

    PBR은 기업이 보유한 자산 대비 주가를 보는 방법입니다.

    2026년 말 예상 BPS(98,800원)를 기준으로 계산했습니다.

    목표주가 =
    예상 BPS × 목표 PBR =
    98,800원 × 목표 배수
    
    시나리오적용 PBR목표주가현재 대비
    보수적2.5배247,000원+20%
    중립적3.0배296,400원+44%
    낙관적3.5배345,700원+68%

    5가지 방법 중 가장 보수적인 숫자가 나옵니다.

    PBR은 현재 보유 자산에 집중하다 보니, 성장성이 높은 기업일수록 낮게 나오는 경향이 있습니다.


    방법③ EV/EBITDA — 반도체 기업엔 이 방법이 더 적합합니다

    삼성전자는 매년 반도체 공장 건설에 수십조 원을 씁니다.

    이 투자금은 수십 년에 걸쳐 감가상각비로 처리되는데, 2025년 기준 그 금액이 43.6조 원입니다.

    감가상각비가 크면 영업이익이 실제 현금 창출력보다 낮아 보입니다.

    그래서 감가상각비를 다시 더한 EBITDA를 기준으로 평가하는 게 EV/EBITDA입니다.

    EBITDA=
    예상 영업이익 + 감가상각비= 320조 + 43.6조 =
    363.6조 원
    
    목표 시가총액 =
    (EBITDA × 목표 배수) +
    순현금 33.8조
    목표주가 = 목표 시가총액 ÷ 유통주식 수
    시나리오적용 배수목표주가현재 대비
    보수적6배334,200원+62%
    중립적8배443,800원+115%
    낙관적10배553,500원+169%

    현재 주가 기준 EV/EBITDA는 3.7배입니다. 글로벌 반도체 기업 평균(8~15배)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방법④ S-RIM — 시장 분위기를 빼고 계산하면

    PER·PBR·EV/EBITDA는 모두 “다른 기업이 몇 배를 받으니 이 기업도 그 정도는 받아야 한다”는 상대 평가입니다.

    S-RIM은 다릅니다. 시장 분위기와 무관하게, 자본과 ROE만으로 절대 가치를 계산합니다.

    적정주가 = BPS × (1 + ω × (ROE - r) / r)
    
    BPS: 64,000원
    r (요구수익률): 10.18%
    예상 ROE: 56.6%
    ω: 초과이익 지속 계수 (1.0 = 영구 지속, 0.8 = 매년 20% 감소)
    
    시나리오ω목표주가현재 대비
    보수적0.8297,500원+44%
    중립적0.9326,600원+58%
    낙관적1.0355,800원+73%

    가장 보수적인 가정(ω=0.8)으로 계산해도 현재 주가보다 44% 높은 숫자가 나옵니다.


    방법⑤ FCF 수익률 — 실제 현금으로 보면

    FCF는 영업에서 번 돈에서 설비 투자비를 뺀, 기업 금고에 실제로 남는 현금입니다. 배당과 자사주 매입의 재원이 되는 숫자이기도 합니다.

    2025년 FCF = 85.3조 - 52.2조 = 33.2조 원
    주당 FCF = 약 5,006원
    
    2026년 예상 FCF = 약 231.4조 원
    주당 예상 FCF = 약 34,900원
    시나리오목표 FCF수익률목표주가현재 대비
    보수적12%290,800원+41%
    중립적10%349,000원+69%
    낙관적8%436,300원+112%

    현재 주가 기준 2026년 예상 FCF 수익률은 **16.9%**입니다. 미래 현금 창출력이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해석이 가능합니다.


    삼성전자 목표주가 2026, 5가지 방법 비교

    평가 방법보수적중립적낙관적
    ① PER362,000원434,400원543,000원
    ② PBR247,000원296,400원345,700원
    ③ EV/EBITDA334,200원443,800원553,500원
    ④ S-RIM297,500원326,600원355,800원
    ⑤ FCF 수익률290,800원349,000원436,300원
    5가지 평균306,300원370,000원446,900원
    현재 주가206,000원206,000원206,000원
    평균 대비 괴리율+49%+80%+117%

    방법마다 숫자가 다른 이유는 각각 초점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PER·EV/EBITDA는 앞으로 얼마를 버느냐에 집중합니다. PBR은 지금 가진 자산을 봅니다. S-RIM은 미래 초과이익에 할인을 적용합니다. FCF는 실제 현금 흐름에 집중합니다.

    어느 하나가 맞고 나머지가 틀린 게 아닙니다. 이 방법들을 함께 볼 때 입체적인 그림이 그려집니다.


    지금 주가가 낮은 이유도 있습니다

    숫자만 보면 저평가가 명확해 보이는데, 왜 시장은 아직 그 가치를 반영하지 않는 걸까요.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이익의 지속성에 대한 의구심입니다. 반도체 업황은 사이클이 있습니다. 57조라는 분기 이익이 일회성인지, 구조적 변화인지를 시장이 아직 확신하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둘째, 파운드리 부문의 불확실성입니다. HBM과 메모리는 회복세가 뚜렷하지만, 파운드리(위탁생산) 부문은 TSMC와의 격차가 여전히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시장은 이 부분을 할인 요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셋째, 코리아 디스카운트입니다. 한국 주식시장 전반에 적용되는 구조적 저평가입니다. 지배구조, 주주환원 수준, 지정학적 리스크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저평가가 해소되려면 이 세 가지 중 하나 이상이 해결돼야 합니다. 1분기 실적은 첫 번째 의구심을 일부 해소했습니다. 나머지 두 가지는 시간이 필요한 문제입니다.


    마무리

    어떤 방법을 써도, 어떤 시나리오를 적용해도 지금 주가(206,000원)가 저평가라는 방향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이 계산은 모두 연간 영업이익 320조라는 가정이 실현될 때의 이야기입니다.

    저평가라는 게 곧 오른다는 뜻은 아닙니다. 시장이 그 가치를 인정하기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고, 그 사이에 변수도 얼마든지 생깁니다.

    분기별 실적, HBM 수주 동향, 파운드리 가동률은 앞으로도 계속 확인해야 할 숫자들입니다.


    이 글은 투자를 권유하거나 특정 종목을 추천하는 글이 아닙니다. 공개된 자료를 바탕으로 정리한 기록이며, 투자의 모든 결정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